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오찬 회동을 가진다. 사진은 이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장에서 정 전 총리(왼쪽)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 대표를 만나는 정 전 총리는 김 전 총리와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이 대표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정 전 총리는 김 전 총리와 조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민주당 통합과 쇄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정 전 총리는 지난 26일에 이 전 대표를 만나 현 국정 운영과 당 분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 대표와 정 전 총리의 만남이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전 대표와 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은 이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비대위 전환 수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당 통합을 위한 노력 중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인천공단소방서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여러 말씀을 주시고 저도 연락드리고 만나 통합의 길을 갈 수 있게 노력 중"이라며 "지금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전화와 문자를 드리고 있다. 기다리고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놓고 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