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3高에 글로벌 분쟁까지… 위기의 기업 "규제 완화라도 먼저"
②유통가, 고금리 압박에도 신사업 투자 의지 'UP'
③"국내보다는 해외" 식품업계, 글로벌서 승부 건다
④K-패션·K-뷰티, 소비침체 속 생존전략은
⑤"2024년 더 어렵다"… 제약·바이오 선택은 '파트너'
전통의 유통 강자들이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사태를 거치면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이 약화한 탓이다. 고금리·고환율, 이스라엘-하마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진 점도 신규사업 진출에 힘을 싣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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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설비확대로 활로 연다━
주요 유통그룹의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는 총수의 발언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신동빈 회장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생존할 수 없다"며 신사업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지난해 신규사업인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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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국내 경기 악화… 해외는 '동남아시아'━
주요 유통그룹은 새해 주요 리스크로 ▲'고금리'(30.8%) ▲'국내 경기 악화'(30.8%)를 지목했다. 이어 ▲'고환율'(15.4%) ▲'고물가'(15.4%)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전 등 글로벌 분쟁'(7.7%) 순이다.
새해 예상되는 경기 침체 대비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그룹의 36.4%가 ▲'기업 원가구조 개선'(월가절감 및 긴축)을 꼽았고 ▲'금융리스크강화'(27.3%) ▲'신규사업 진출'(18.2%)이 뒤를 이었다.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해외시장을 돌파구 삼고 있다. 해외 사업 실적 전망에 대한 질문에 60%가 ▲'10% 이상 증가'를 꼽았고 ▲'작년과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과 ▲'기타'는 각각 20%였다. 해외사업 집중 공략 국가는 ▲'동남아시아'(37.5%)가 가장 많았고 ▲'미국'(25%)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국'과 ▲'일본'이 각각 12.5%를 차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은 ▲'10% 미만 증가'와 ▲'10% 미만 감소'가 각각 40%로 가장 많았다. 새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업태는 ▲'여행'(3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과 ▲'면세점'은 각각 16.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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