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국회 권력 지형을 재편할 제22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총선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금배지를 두고 치열한 총선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선 일정은 앞으로 빠듯하게 진행된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일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할 공직자는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대통령실 및 부처의 참모들의 총선 출마 선언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김은혜 전 홍보수석, 강승규 전 시민사회 수석, 안상훈 전 사회수석 등이 내년 총선을 위해 사직했다. 장차관급에서도 이달 실시된 개각 때 추경호 전 기재부 장관,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장관직을 내려놓고 총선을 준비 중이다.
대통령실 비서관급 중에서도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이미 대통령실을 떠났고 검사 출신인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날(1월11일)부터 4월10일 선거일까지 3개월 동안 현역의원의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된다.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와 의정 보고회도 전면 금지된다.
재외선거인 등록 및 변경 신청 기간은 선거일 60일 전인 2월10일까지다. 이날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금지된다. 2월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등을 작성하고 선거일 30일 전인 3월11일에 재외선거인명부 등을 확정한다. 선거인명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작성해 같은 달 29일 확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후보자 등록은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할 수 있다. 이를 앞두고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되고 본선 대진표가 확정된다.
후보자는 3월28일부터 벽보와 유세차 등을 이용한 공식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때부터 후보자들은 1분 1초를 아껴가며 거리 유세와 연설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선거운동 기간은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9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등의 대담, 토론회, 방송연설회 등이 개최된다.
재외 투표 기간은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4월2일부터 5일까지는 선원을 대상으로 선상투표가 이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4일까지 사전투표소 설비를 마치고 사전투표참관인을 선정해 유권자의 투표를 준비한다. 사전 투표 기간은 4월5일부터 6일까지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본 선거가 진행되는 4월1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시 시작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