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드론쇼가 통신장애로 돌연 취소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7시 다시 열린 드론쇼도 20분간 지연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뉴시스(수영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쳐)
지난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0시 새해를 맞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예정됐던 '광안리 M 드론라이트 쇼 2024 카운트다운'이 취소됐다. 이 행사는 당초 갑진년을 기념해 '청룡'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으로 준비됐다. 그러나 갑작스런 통신 장애로 공연이 지연됐고 결국 이날 오전 0시30분쯤 취소됐다.
수영구 관계자는 "사전예행 드론쇼 연습은 이상 없이 마쳤지만 이번 행사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8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예기치 못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취소된 드론쇼는 이날 오후 7시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후에도 통신 장애 문제로 20분간 지연됐다. 이후 구는 문제를 해결한 뒤 드론 2000대를 투입해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광안리 해변에 대형 청룡이 등장하는 드론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가족들과 추운 바닷바람을 맞아 기다린 시민과 관광객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구청 자유게시판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 홈페이지에 "드론쇼 행사에 방문하신 부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통신장애로 공연이 개최되지 못해 여러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예정된 공연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만반의 준비와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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