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4일, 사망자 수가 81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이시카와현의 모습. /사진=로이터
4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낮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1명이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7명,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아나미즈정, 노토정 각 2명, 하쿠이시, 시카정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401명에 달한다. 이시카와현이 330명으로 가장 많고 도야마현에서 37명, 니가타현에서 26명, 후쿠이현에서 6명, 기후현과 나가노현에서 각 1명씩 부상자가 보고됐다.
이시카와현은 행방불명 상황인 실종자 51명의 신원을 공표했다. 현은 실종자의 이름, 주소, 성별, 연령을 공표하며 정보 수집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재난 발생 후 72시간이 흐른 시점인 이날 오후 4~5시쯤을 골든타임으로 설정했다. 골든타임이 지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그전까지 구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금도 무너진 건물 아래 남겨져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피해자가 있고 가족도 비통한 심정으로 생환을 기다리고 있다"며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점으로부터 4일 오전 8시까지 64시간 동안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을 합계 592회 관측했다. 진도는 일본 기상청이 설정한 지진 등급으로 지진이 일어난 곳에서 사람이나 물체가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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