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총통부 관저. 2023.10.1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이 총통 선거를 앞둔 대만의 일부 상품에 관세 감면을 중단하고 관세를 부과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과 관련해 "기계와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관세 감면을 중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정부가 "본토에 대한 무역 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만은 오는 13일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선거에서는 차기 대만 정권이 친미·독립 노선에서 친중 정권으로 교체되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대만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왔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대만산 화학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ECFA에 의한 관세 감면을 중단했다. 이날 발표는 이 관세 감면을 중단하는 품목을 더 늘려,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말이다.
ETFA는 2010년에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경제협력체제로, 자유무역협정(FTA)에 준하는 조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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