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스(Iris)-T 미사일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대공 미사일인 이리스(Iris)-T 150기 인도를 승인함으로써 5년간의 금수조치를 해제했다. 독일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로 사우디가 지목된 후 사우디로의 무기 판매를 중단했다.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이같은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언론 슈피겔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거래가 이미 지난달에 독일 연방안보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리스-T는 독일 무기 군수업체인 딜 디펜스가 생산하며, 사우디가 가진 유로파이터 제트기에 실려 발사된다. 소식통은 이 거래분이 지난 몇년 동안 고갈된 사우디의 무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며, 최근 후티가 통제하는 예멘에서 발사된 드론을 격추하는 데에도 이 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