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이민지원센터직원이 싼값에 이민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1억원 가량을 가로챈 뒤 해외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하고 추적에 나섰다.
1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서초구의 한 이민센터 직원 40대 남성 A씨는 해외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가로챈 뒤 해외로 도주해 잠적했다.
A씨는 '기존에 가려던 사람이 못 가게 돼 차액만 지급하면 이민에 갈 수 있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최종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한 날 자취를 감추고, 사무실도 장소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피해금액은 총 1억여 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가 필리핀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인터폴과 현지 당국에 국제 공조를 요청해 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소재가 확인되는 대로 강제 출국 등의 조치를 취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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