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00가구를 모집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2월2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총 1000가구 지원을 목표(상반기 600가구, 하반기 400가구)로 대상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반기 모집은 7월쯤 진행될 예정이며 상반기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를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자가 및 임차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다만 자가인 경우에는 현재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으며 주택법 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앞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적 있는 가구는 지원받은 해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 신청할 수 있어 2021~2023년 희망의 집수리 지원을 받는 가구는 올해 신청이 불가하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시는 습기로 인한 곰팡이, 환기 불량 등 '반지하'의 고질적 문제인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풍기 설치 가능여부를 우선 들여다볼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원대상 선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게 시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2월 중 공모를 통해 집수리 사업수행기관도 선정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집수리가 필요해도 큰 수리비가 부담돼 생활 불편이나 위험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저소득 가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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