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1
현대차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를 앞두고 연일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4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98%)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실적 발표일부터 지난 2일 종가 기준 7거래일 동안 22.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호조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데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향후 3년 간 매년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210만주)를 소각하기로 발표하면서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힌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꼽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저PBR이란 회사가 가진 자산보다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의 가치(시가총액)가 더 적은 것을 의미한다. 직전 거래일 기준 현대차의 PBR은 0.56배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호실적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자동차 부문에서 매월 1조원 내외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 재원이 튼튼하며, 금융회사와 달리 정부의 배당규제도 없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모범적인 회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