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내 공장·창고 거래 금액이 전달 대비 19.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1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금액이 전달보다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와 인천·경북·울산 등 규모가 큰 지역들의 거래가 침체된 여파다.
7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내 공장·창고 거래(1월31일 기준)는 485건, 거래 금액은 1조1003억원이다. 거래 건수는 전달보다 9.5%, 거래 금액은 19.8%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거래 금액은 4955억원으로 전달보다 22.2% 감소했다. 전국 공장·창고 매매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경기의 거래 감소가 전체 시장 부진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5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경기 이천 부발읍 창고시설(960억원)과 용인 처인구 창고시설(880억원) 등 2건에 그쳤다. 인천 거래는 1319억원으로 전달보다 13.1% 감소했다. 석남동 공장(200억원)이 12월 인천 최고가로 집계됐다. 총 606억원이 거래된 경북은 전달보다 29.6% 줄었다.

울산(174억원)과 대구(389억원), 대전(111억원), 광주(231억원) 등 주요 광역시 거래 금액도 전달보다 각각 70.4%, 15.4%, 63.2%, 43.9% 감소했다. 반면 제주(129억원)는 전달보다 거래 금액이 60.6% 늘었다.

이밖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리스크로 인해 지난해 공장·창고 매매 시장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2023년 공장창고 거래는 5715건, 거래액 금액은 15조4841억원으로 조사돼 전년보다 각각 20.1%, 20.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