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더현대광주 사업 운영과 지역 상생을 위한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 더현대 광주 조감도.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이 광주광역시에 호남권 지역 거점을 마련하면서 유통업계의 복합쇼핑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달 '더현대광주'(가칭) 사업 운영과 지역 상생을 위한 신설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신설 법인 더현대광주 설립을 위해 총 600억원을 출자한다.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더현대광주 출자 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16일 설립 자금 300억원을 투입하고 다음달 26일 더현대광주 보통주 60만주를 목적으로 3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광주 사업 운영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설 예정 법인으로 계열사 편입 전이나 특수관계인으로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이사회 의결과 공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광주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31만㎡에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계획 사전 협상이 마무리돼 올해부터 후속 절차인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건축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현대광주가 가세함에 따라 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광주도시공사와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계획 수립에 나섰다. 광주신세계는 새 백화점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