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들개 집중포획에 나선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들개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현재 관악산과 북한산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2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들개들은 무리지어 이동하며 다른 종을 해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주택가 등에도 출몰해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그동안 서울시와 자치구는 상시 포획활동을 펼쳐 왔으나 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서식 및 활동범위가 넓고 포획틀에 대한 학습 효과로 포획 성공률이 낮아 개체수 조절 및 서식지 확산을 막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밖에도 일부 시민들이 포획틀에 갇힌 들개를 풀어주거나 못 들어가도록 문을 닫는 사례 등도 포획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포획된 개는 유기동물로 준해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 보호조치하고 유기동물 공고가 종료된 개는 동물보호 단체 등과 협력해 사회화 훈련 후 입양자를 찾게 된다고 시는 밝혔다.
보통 들개는 야생성으로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먼저 접근하는 경우는 적다. 하지만 위협을 느끼면 공격할 수 있으니 먹이를 주거나 구조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갑자기 뛰거나 소리를 질러 들개가 위협처럼 느끼지 않도록 차분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집중포획 기간 운영은 시민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원활한 포획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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