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이 민주당의 범진보 통합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오는 17일에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은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협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열고 "총선 방침 결정을 위해 오는 17일 오후 7시 전국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위원회는 주요 직책 구성원 총 61명이 참석하며 다수결에 따라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치열한 토론을 통한 이번 결정은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에 제동을 걸고 정권 심판의 최선두에 서겠다는 결정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제 회귀까지 논의했던 입장을 바꿔 준연동형 유지와 연합 정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해 온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여전히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아쉬운 지점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며 녹색정의당은 미완의 준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를 결정한 뒤 녹색정의당을 비롯한 원내 진보정당들에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제안했다. 녹색정의당 내에선 합류파와 반대파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민주연합추진단 단장을 맡은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은 지난 13일 추진단 1차 연석회의 후 "녹색정의당 동참은 마냥 시간을 끌고 갈 순 없어서 현실적으로 이번 주말이 시한이 되지 않겠냐고 조심스레 예측한다"며 "이번주 백방의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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