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사고 증가 등에 인해 상승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8%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9% 대비 5.9%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1%로 전년 동기 79.5% 대비 2.6%p 올랐다. 이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또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됐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의 지난달까지 손보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92.7%로 전년 동기 82.7% 대비 10%p 올랐다.
보험사별로는 한화손해보험이 79.9%로 가장 낮았다. 이어 DB손보가 80%, 메리츠화재 80.5%, KB손보 82.1%, 삼성화재 83.5%를 기록했다. 또 MG손보 111.4%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고, 롯데손보가 85.7%, 현대해상 84.5%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0% 후반에서 80% 초반 수준을 유지했던 손해율이 올해 들어 악화됐다. 지난 1월 손해율 악화는 빙판, 폭설 등 계절적 요인과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 "1월의 경우 빙판,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다소 높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또한 올해는 작년 1월보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하는 등 차량 운행 증가에 따른 사고발생 건이 증가했고 작년 보험료 인하분이 반영되면서 손해율이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