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이 4일 (현지시간) 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사용할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이유로 북한을 처음으로 제제 명단에 추가했다.
21(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이해 이날 새로운 대(對)러시아 제재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안에는 러시아에 대한 미사일 공급과 관련해 강순남 북한 국방상도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자산 동결과 비자 금지 조치가 가해질 예정이다. 또 강 국방상 외에 북한 기업 일부도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EU는 그동안 북한의 인권 침해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등으로 제재를 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제재안에는 러시아에 민감한 군사 기술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중국은 물론 튀르키예와 인도 소재 기업들도 추가됐다.
이날 합의된 제재안에는 총 200여건의 개인과 기관, 법인이 명단에 올랐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인 오는 24일에 공식 승인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제제 패키지는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한 인물 또는 기관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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