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효과로 SK하이닉스가 52주신고가를 다시 썼다. /사진=뉴스1
엔디비아 효과로 SK하이닉스가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00원(3.71%) 오른 16만23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중 최고 6.64%까지 오르며 16만6900원을 터치해 52주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상승은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1달러(16.4%) 폭등한 785.3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1조6670억 달러에서 1조9390억 달러로 급증하며 하루 만에 272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시총 증가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올해 1월 실적은 매출액은 2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206억2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5.15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 또한 시장 예상치(4.64달러)를 상회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인공지능) 수요 확장의 단서가 포착되고 있다"며 "글로벌 전방 업체들의 기대치 상향은 국내 반도체 업종 기대치 상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