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는 부산시는 어린이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현금으로 탑승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현금 이용 시 시내버스는 400원, 도시철도 1구간 700원, 2구간 800원, 마을버스는 300원이다.
올해 시역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어린이는 2만1901명으로, 어린이들의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를 위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이하 본부)를 통해 부기 디자인의 교통카드를 배포한다. 시 교통카드 운영사인 ㈜마이비는 교통카드 2만 장을 자체 제작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어린이가 대중교통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홍보 캐릭터인 '부기'를 교통카드 디자인에 활용했다.
본부는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신청 학교에 한해 오는 3월 교통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배부받은 교통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스마트폰 앱(이즐충전소)에서 생년월일을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어린이 교통카드 무료 배부를 통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라나는 세대가 더욱 친근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는 어린이의 대중교통 이용 습관 형성과 교육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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