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심근경색 환자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사 부족가 부족해 치료가 거절된 심근경색 증상 환자를 경찰이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생명을 구한 사례가 알려졌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 자양1파출소 소속 최용석 경감, 표홍열 경사, 이강 순경은 지난 26일 오후 4시55분쯤 광진구 혜민병원 인근을 순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모씨 아들의 "어머니의 심근경색 통증으로 급히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는 도움 요청을 접수받고 강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 경감은 강씨를 순찰차에 태워 인근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의사가 부족하다며 다른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순찰차 사이렌과 경광봉을 활용해 6분여 만에 강씨를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최근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제기된 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관내 병원들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