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대법관 신숙희-엄상필 임명동의안 등에 대한 투표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는 일본의 거듭된 과거사 부정과 영토 주권 위협으로 되돌아왔다"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도 모자라 선연들의 숭고한 독립 운동에 색깔론을 덧입히려는 퇴행적 시도 또한 반복해서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하지만 언제나 답은 역사와 민심 속에 있다"며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내고 총칼보다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를 열어젖힌 3.1운동의 정신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3·1운동은 단지 역사 속에 박제된 과거가 아니다"라며 "오만한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들 때마다 국민들은 하나 돼 힘을 모았고 나라를 바로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다 체포됐던 독립운동가 인종익의 말을 인용해 "어떤 권력도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역사의 도도한 물길을 거스를 수 없다"며 "105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다시 한번 1919년 기미년 봄날의 함성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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