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돼 이선균의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경찰 관계자들. /사진= 뉴스1
4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유출 목록 확인 등 필요한 수사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 압수수색 여부 등 자세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수사를 받던 이씨는 지난해 12월27일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월 인천경찰청은 이씨 사건과 관련된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 달라며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같은 달 23일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수사상황에 대해 "본 사건 자체가 수사정보 유출이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진행 상황을 알리는 것 자체도 유출로 볼 수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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