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축구단 창단 추진위원회가 구리시의회의 K4창단 촉구를 위한 삭발식을 진행했다. /사진=이건구 기자
이날 삭발식에는 구리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선 구리시축구협회 협회장과 권순철 추진위원장이 '20만 구리시민의 염원 K4 구리시민축구단 창단을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고 삭발을 진행해 구리시의회와 구리시를 향해 K4창단 결단을 촉구했다.
이재선 구리시축협회장이 삭발식에 앞서 모두발어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이 회장은 "구리시는 K4창단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용역에 착수한 이후 2023년 3월 첫 용역보고회를 여는 등 K4창단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으나 구리시의회가 지난해 3월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에서 K4창단 사업비 14억 원과 초기 투자 시설비 등을 전액 삭감하면서 창단을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선 구리시축구협회 협회장이 회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 시민 72.9%의 찬성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K4 창단에 대해 구리시의회가 여야 의원을 불문하고 2년여 동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창단 조례를 미루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머리라도 깎아 우리의 뜻을 전하려 한다"라며 "구리시의회는 정치적 셈법에 따라 구리시민축구단의 창단을 방해하지 말고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창단에 적극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위원회 권순철 위원장이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이에 시의회 관계자는 "구리시의회가 무조건 구리 K4 창단을 막으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재정자립도가 28.4%에 불과한 구리시 재정을 감안할 때 K4 창단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해야 한다는 것과 K4 운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을 집행부와 축구협회에 요구하고 있는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월 21일 진행된 구리시축구협회 안전기원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사진=이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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