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법'을 재추진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 찬성 촉구 피켓팅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무리한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각종 공천 잡음과 내홍으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자, 조급한 마음에 정쟁용 특검 카드를 다시 꺼내든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법안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허위경력, 민간인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같은 당 강민정, 권칠승, 김용민, 남인순, 민병덕, 민형배, 박주민, 유정주, 조오섭, 최혜영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 절차를 거쳐 최종 폐기된 법안을 4일 만에 재발의한 것도 문제지만, 사실상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법안 내용에 추가한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만큼은 정쟁이 아니라 여야가 함께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제안이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반문하며 "정쟁 유발용 특검법 집착에서 벗어나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국민께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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