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거진 베니티페어가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는 인물 중 하나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꼽았다. /사진=베니티페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6일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미국 연예 매거진 베니티페어(Vanity Fair)의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할리우드 이슈는 발간 30주년을 맞아 할리우드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을 선정했다.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미국 미디어 그룹 와서맨의 케이시 와서맨 회장,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최고경영자)의 부인으로도 알려진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프란 드레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위원장,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제인 폰다 등과 함께 할리우드를 이끄는 인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니티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godmother)라 칭하며 영화 '기생충'과 '설국열차' 등으로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병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의 목표"라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의 총괄 프로듀서도 맡았다. 다양한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으며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등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영국 BBC 방송의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