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헌 개혁신당 대구 북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김덕엽 기자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 북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꼭 당선이 돼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채 졸속과 독단으로 결정된 매천시장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14일 <머니S>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매천시장) 이전에 대한 군위의 대구 편입과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과 건축비 급등 등 이전과 관련한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시기와 방법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천시장 이전은 지역경제 붕괴, 일자리 감소, 부동산 폭락 등 주민고통을 야기하지만 결정과정에 주민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전에 따른 피해 보상책과 후적지 활용 계획 등을 제시함으로써 주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전으로 인해 사업과 주거환경 등 많은 변화를 겪어야 할 시장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마땅히 시장 구성원에게 이전지의 사업 인프라와 주거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3월 거래금액 1조 원 규모인 매천시장에 대한 달성군 하빈면 이전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지역단체연합에선 지역주민의 반대 여론을 무시한 대구시와 이를 저지못한 지역 선출직을 질타하는 현수막을 북구지역 곳곳에 내거는 등 매천시장 이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 예비후보는 "매천시장은 북구 지역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곳"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매천시장의 이전은 계획과정이나 발표과정에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대한 고려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시장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우려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매천시장 이전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매천시장의 이전 검토는 향후 단순한 시장기능을 뛰어넘는 6차 산업 최첨단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