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카카오 공동체얼라이언먼트센터(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 /사진=뉴스1
김정호 카카오 공동체얼라이언먼트센터(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6개월 만에 해고됐다. 김정호 총괄은 그동안 카카오 내부 의혹 등을 제기하며 여론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카카오는 사실 확인이 안 된 정보들이 유출됐다는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김정호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그룹의 쇄신을 위해 영입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말 제주 ESG 센터, 서울아레나, 안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자산개발실이 추진한 3개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비리 의혹 등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카카오는 내부 조사 결과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으며 사실 확인 없이 사내 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이유로 김 총괄을 해고하기로 했다.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김 전 총괄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발언한 진술 내용은 상당 부분이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징계를 해고로 의결했다고 16일 카카오 사내에 공지했다.

윤리위는 "감사 결과 3개 건설 프로젝트들은 내부 승인 프로세스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했고 시공사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시공사와 유착관계 등은 확인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회사의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언론 대응 가이드 위반, SNS 활동 가이드 위반 등의 사유로 (김 전 총괄) 징계를 해고로 의결했다"며 "(김 전 총괄도) 이를 겸허히 수용해 윤리위원회에 본인의 징계처분에 대한 재심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