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3년간 이어왔던 배우 한소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했다./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배우 한소희와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배우 한소희는 지난 2021년 NH농협은행 광고모델로 발탁돼 3년간 활동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한소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광고모델 발탁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한소희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어 왔는데 지난 8일 계약이 만료된 것. 농협은행은 새로운 광고모델을 발굴해 곧 홍보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계약 종료는 최근 불거진 '환승 연애' 논란과 무관하고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란 게 NH농협은행 측의 설명이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6일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환승연애' 의혹에 악플이 이어지자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만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인데 최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한소희 모델료가 크게 오른 탓에 재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은 올 4월까지 새 광고모델을 기용할 계획이다. 최근 은행권에선 유명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신인 아이돌로 떠오르는 '라이즈'를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광고모델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발탁한 바 있다. 아이유 연간 모델료는 10억원에 달한다. 최근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모델로 배우 김희애가 기용됐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가수 임영웅을 그룹의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임영웅을 내걸은 특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택했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슈퍼쏠'에 이어 최근에는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광고 중이다.

KB국민은행은 피겨스타 김연아 이외에도 배우 공유와 박은빈을 모델로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에스파를 모델로 기용하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은행들이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에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윈한 전략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