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덕에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들어섰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각) 형사 소송 심리를 마친 뒤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덕분에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진입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의 합병을 결정했다. 정작 합병한 지난 22일 DWAC 주가는 13.71% 급락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와 DWAC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25일에는 전일 대비 주가가 35.22% 폭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회사의 지분 약 60%를 소유한 상태다. 이 지분의 가치는 30억~40억달러에 달한다. 폭등한 주가 덕에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에 기록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체 자산 규모는 크게 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상장으로 35억달러(약 4조6837억원) 가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과거 그의 최고 자산 기록은 31억달러(약 4조1425억원)로 대부분 부동산 자산이었다.


블룸버그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을 약 65억달러(약 8조7000억원)로 추정했다. 며칠 사이 자산이 두배가 된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으로부터 받은 벌금 4억6400만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탁금으로 내야 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날 공탁금이 400억원가량 줄어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덕에 '대박'을 치고 세계 500대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