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 사진=효성그룹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생인 조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선친인 만우 조홍제 창업주의 장남이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히비야고를 졸업했고 와세다대 이공학부에서 학사를, 미 일리노이공과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교수를 목표로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의 연락을 받고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1981년 회장에 올랐으며 섬유, 화학 등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효성의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재계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 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회장,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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