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원 민원인 3명이 특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오전 김포경찰서를 방문해 숨진 9급 공무원에게 악성민원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회원들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제출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뉴스1(김포시 제공)
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정례간담회를 통해 악생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경찰은 현재 통신기록 자료에 따라 민원인 3명의 인적사항 등을 파악했다. 이들은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 A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성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관련자 인적사항을 특정했다"며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부에서 괴롭힘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어 숨진 공무원의 A씨의 개인 PC 등을 포렌식 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사망에 오른 민원인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이 사용하는 닉네임을 네이버에 의뢰한 상태다. 관계자는 "현재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규모는 수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오후 3시40분쯤 김포시 소속 공무원 A씨가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신상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이후 악성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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