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회장 차남인 신중현 디지털전략팀장이 디지털전략실장으로 핵심 업무를 맡는다./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조직개편·인사를 통해 디지털전략실을 확대·개편하며 신중현씨를 디지털전략팀장에서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디지털전략실 산하에는 전략기획팀과 데이터 분석팀, 서비스그로스팀 등 3개가 있다. 이중 전략기획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것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디지털 상품 마케팅에 국한했던 신 실장의 업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타 플랫폼과 파트너쉽 체결, 데이터·상품·자본 제휴 등으로 확대됐다. 신중현씨의 직책 변경은 2020년 8월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혁신팀 매니저로 입사한지 3년8개월 만이다.
1983년생인 신 실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일본 SBI금융그룹 계열사인 인터넷 전문은행 'SBI스미신넷뱅크', 'SBI손해보험' 등에서 전략·경영기획 업무를 맡았다. 앞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3월 디지털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1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교보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한 바 있다.
교보라이프는 2013년 설립한 교보생명의 자회사로 온라인 전업 생명보험사다. 올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1년째 이어진 적자를 끊어내기 위해 ▲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혼합형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사업 강화 등 4대전략을 추진하는 중이다. 4대전략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교보라이프 관계자는 "(신중현씨가)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업무가 확대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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