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8일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 종료하고 기술 협력관계에서 독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라인
이데자와 CEO는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책임을 물어 라인야후에 지난 3월 행정지도를 내렸다. 행정지도에는 위탁처로부터 상당 수준의 자본적 지배를 받는 관계의 재검토를 포함해 라인야후의 경영 체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데자와 CEO는 또 정보 유출 문제 대응책과 관련,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늘리고 경영과 집행 분리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가 기업의 자율적 판단 영역인 지배구조와 지분 관련 언급을 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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