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으로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국빈 오찬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이들은 UAE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업의 총수들로 양국 경협과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행사에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
총수들은 전날에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재용·정의선·최태원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외에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 김택진 NC소프트 최고경영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등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열려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계에서는 에너지·자동차·건설·방산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성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 등 건설·엔지니어링, SK는 친환경 에너지,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등에서 UAE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패션과 문화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총수도 포함된 만큼 UAE와의 협력 분야가 기존의 산업을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선 부회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게 "(UAE 대통령이) 한국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앞으로 (사업을) 많이 같이 하자는 말씀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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