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 제시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사진은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등 논의를 위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에 이번주 주말까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민주당에 임기가 2년인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1년씩 맞교대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제안을 수용한다면 정무위원장 등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진 7개 상임위원장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의 전격 제안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검토는 해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법사위를 1년씩 나누자는 건 여당이 다 갖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다시 만나 입장을 교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