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키로 했다. /사진=뉴스1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0~21일 향후 활동 방향 관련해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전체 교수 대상 투표를 진행한 결과 휴진을 중단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투표 인원 946명 중 696명(73.6%)이 무기한 휴진 대신 다른 방식으로 투쟁을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무기한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20.3%(192명)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등에 반대해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환자들을 볼모로 삼는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부담이 가중됐던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특성상 현 상황이 장기화했을 때 중증환자에게도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우리가 전면 휴진을 중단하는 이유는 당장 지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해를 둘 수 없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국민 건강권에 미치는 위협이 커진다면 다시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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