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역 일대에 최고 46층 높이의 공공주택 1404가구가 들어선다. 사진은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시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 복합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지에 공공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쌍문역 동쪽·방학역·연신내역 등 3곳에 이어 지난 6월 신길2구역 등 1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이번에 쌍문역 서쪽이 추가로 심의 문턱을 넘었다.
대상지는 쌍문역에서 약 도보 10분 거리(350m)의 역세권으로 용적률은 430% 이하를 적용받는다. 연면적 24만356㎡ 규모에 지하 5층~지상 46층 높이· 13개 동·1404가구로 지어진다.
공급 주택은 ▲공공분양주택 884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가구 ▲공공임대주택 239가구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 46㎡부터 59㎡~105㎡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 분양·임대가구 구분도 없다.
단지에는 공원 등 녹지가 조성되고 공공보행통로가 들어선다. 키즈카페·컬처센터·공방 등 주민 요구시설도 건립된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장애·연령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를 검토·반영해 복합사업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쌍문동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과 충분한 녹지를 갖춘 주택 단지가 조성돼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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