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서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2024.7.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0일 개헌에 관해 "과연 논의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개헌을 천명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중요한 과제이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지만 과연 논의가 실질적으로 가능할까 회의적"이라며 "탄핵 관련 현안이 쌓여있고, 민생 현안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은) 시급하지 않은 현안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이 주로 정쟁적 사안, 정부의 비민주적 행태를 지적하고 교정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지난 대표 임기 때도 그랬고 지금도 민생과 경제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먹사니즘'을 제기한 것도 민생에 집중적 관심을 갖고 있고 그게 더 큰 과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민생지원금 25만원 지급' 법안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책에 관해선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번 지원금 지급 법안도 일정액까지는 균등하게, 그 이상은 소득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정부·여당도 생각을 달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