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가 "극장 티켓값을 내려야한다"는 최민식의 발언을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영화 '파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최민식. /사진=뉴시스
21일 이병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최민식의 기사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서 가장 값싼 소리, 영화 관람료는 극장 가격이 아니다. 극장의 가격이 1만5000원이겠는가. 그리고 영화관 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권력 집단도 아닌데 가격 인하하라는 이야기가 무슨 소신 발언인가"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이 발언이 용기가 필요한 소리인가. 영화 관람료가 너무 올랐으니 최저임금 인하하라고 했으면 내가 소신 발언이라고 인정하겠다"며 "가격이 내려서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늘어난다면 기업들은 내리지 말래도 내린다. 팬데믹 중 영화관들은 부도 위기에 직면했는데 최민식 배우는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 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었나"라며 최민식을 맹비난했다.
카이스트 교수가 극장 티켓값을 내려야한다 발언한 최민식을 비난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의 모습. /사진=뉴스1
또한 임대료, 인건비, 영화 판권, 영화진흥기금 비용을 언급하며 "당신이 1만5000원 이하로 사업할 수 있으면 주주가 있는 다른 기업의 극장에게 요구하지 말고 당신이 극장 하나 세워서 싸게 사업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거나 소신 발언이란다. 그냥 무지한 소리다. 세상에 가장 값싼 소리는 남의 돈으로 인심 쓰겠다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식은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지금 극장 값도 많이 올랐다. 좀 내리라. 갑자기 그렇게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 예를 들어 지금 (푯값이) 1만5000원이다. 그럼 스트리밍 서비스하면 앉아서 여러 개를 본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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