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순이익이 늘었지만, 10곳 중 4곳은 적자를 기록했다./사진=머니S DB
올해 2분기 자산운용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8% 넘게 증가했다. 다만 10곳 중 4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471개사의 당기순이익은 5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8억원(4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42억원으로 428억원(10.2%) 늘었다.

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은 1612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조9000억원(2.8%) 늘었다.


6월 말 기준 펀드수탁고는 1008조1000억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가 389조7000억원(38.7%), 사모펀드가 618조4000억원(61.3%)이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604조1000억원으로 채권형(445조3000억원), 주식형(95조9000억원), 혼합자산(21조1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 전체 471개사 중 266개사가 흑자, 20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비율은 43.5%로 전분기보다 0.3%포인트 줄었다.


일반 사모운용사의 경우 392개사 중 187개사(47.7%)가 적자를 냈다. 전분기보다 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하 기대감, 대기성 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에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