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지문인증 전자서명 서비스를 체험 중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머니S 강한빛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들뜬 표정으로 휴대폰 후면 카메라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액정 안 눈금에 맞춰 손가락을 가져다 대니 이내 지문이 인식됐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개막한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관을 지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굴지의 핀테크가 자리한 핀테크관 구석에 위치한 한 작은 부스를 찾았다.
이곳은 신한금융그룹이 지원·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신한퓨처스랩 프로그램' 전시관으로 비접촉 지문인식 스캐너 회사 '위닝아이'(신한퓨처스랩 9기), 금융빅테이터 솔루션 회사 '앤톡'(신한퓨처스랩 10기), 자녀관리 플랫폼 '해낸다컴퍼니'(신한퓨처스랩 10기) 등이 자리했다.
진 회장은 각사가 준비한 서비스를 시연하며 10여 분간 자리를 지켰다. 해낸다컴퍼니 관계자는 돌봄공백시간을 해결해주기 위해 출시한 '오후1시' 앱을 소개한 뒤 진 회장에게 회사명이 새겨진 에코백을 전달, 진옥동 회장은 "유용해 와이프가 좋아한다"며 웃으며 화답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현장./사진=머니S 강한빛 기자
진 회장은 지난 4월 서울 삼성동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의 열 번째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한 '웰컴데이'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는 자리에서 "신한 퓨처스랩은 스타트업과 사회가 같이 성장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개막한 핀테크 위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네개의 공간으로 조성되며 총 85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중 핀테크관에서는 자산관리, 금융상품 추천·중개, 간편결제·송금 및 금융사기방지 등 핀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들이 시연된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행사 개막식에서 "금융의 방식이 바뀌고 국민의 편익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향후 금융이 나아갈 길"이라며 ▲금융법제 재점검을 통한 디지털 전화 가속화 ▲핀테크와 금융사 간 협업 강화 ▲규제 특례(샌드박스) 확대 ▲핀테크 국제화 전략 마련이라는 네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