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 있는 부통령 관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각) CBS '60분' 인터뷰에 출연한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해법 협상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와 유엔 헌장이 참여하지 않고선 전쟁을 끝내는 데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노력 지원에 대해선 "그 시점에 도달하면 처리할 것"이라며 "지금 우린 러시아의 도발적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능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우크라이나 항복을 통해 종전하려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지금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앉아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는 첫날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얘기하는 데 그게 뭔지 아냐. 바로 항복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