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이 2% 오를 때 땅값은 20% 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3분기(7~9월)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2% 상승한 3391건, 3.3㎡당 토지 평단가는 2328만원으로 20% 뛰었다.
전국 상업업무 시설 토지 평단가는 2023년 2분기(4~6월) 이후 올 2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마다 가격이 올랐다. 서울의 토지 평단가는 9818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2.8% 올랐다. 2분기 대비 토지 평단가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53%뛰며 1962만원을 기록한 인천이다.
시·도별로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711건)다. 이어 ▲서울 525건 ▲경북 256건 ▲전남 217건 ▲충남 217건 ▲부산 214건 등이다. 이 가운데 3분기 연속 거래량이 오른 곳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 등이다.
3분기 시·도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8% 올라 525건을 기록한 서울이다.
서울에서 눈에 띄는 점은 2분기에 거래가 주춤했던 성동구와 용산구의 거래 회복이다. 성동구는 2분기 거래량이 14건에 그치며 거래 규모가 빠르게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125%가량 뛴 32건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한 3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60건이 거래된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정경진 밸류맵 시장분석팀 팀장은 "3분기 상업업무 시설 시장에서 눈여겨볼 점은 시장 거래 회복과 함께 가격상승이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종전에는 가격 하락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면 서울은 토지건물 매매시장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