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에 놓인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은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무키 베츠. /사진=로이터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다저스는 1회부터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딜런 시즈를 몰아붙였다. 무키 베츠의 솔로홈런과 함께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회에도 캐빈 럭스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얻어내며 득점권을 이어 나갔다. 이날의 해결사는 오타니 쇼헤이였다. 오타니는 시즈의 초구에 공격적인 스윙을 보였고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다저스의 공세가 이어지자 샌디에이고는 2회에 '14승' 투수 시즈를 강판하는 파격적인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이어서 올라온 브라이언 호잉은 베츠를 상대로 안타를 맞으며 승계 주자를 실점했고 경기는 3-0이 됐다.


3회에도 다저스의 득점은 이어졌다. 맥스 먼시가 2루타를 날렸고 윌 스미스가 2점 홈런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이를 5-0으로 만들었다. 이 듀오는 이어지는 7회에도 경기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는 7회 먼시가 4구로 나간 데 이어 스미스가 야수선택으로 출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어진 토미 에드먼은 '스퀴즈'를 성공시켜 1점을 추가했고 럭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가 승리하면서 양 팀은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오는 12일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이번 시리즈 최종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5차전 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차전 선발 등판해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다르빗슈는 2차전에 등판해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차전 승리를 가져다줬다. 두 팀의 가을야구가 두 일본인 선수의 어깨에 달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