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 폐기물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사진=창원시
시는 12일 마산어시장 상인회장과 화재폐기물 처리방안을 공유, 별도 예산을 확보해 화재 현장의 폐기물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창원시는 청과시장 확재 직후 사고수습 상황실을 운영하며 9월 7일 보험사의 피해현장 확인 작업을 완료한 후 긴급히 안전펜스와 비산방지용 덮개 설치 등 안전시설을 마련했다.
아울러 해당 화재는 9월9일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사회적 재난'으로 인정됐다. 9월25일까지 피해 신고를 접수 받아 화재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하지만 화재 현장 정비와 잔재물 처리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화재피해 발생 이후 화재 건물의 소유주와 잔재물 처리를 위해 수차례 면담 및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나 건축주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화재폐기물 처리를 외면했다.
화재폐기물 처리 작업이 지연되면서 생선과 건어물 등이 부패해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시가 본격적으로 폐기물 정비에 나서게 된 것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화재 후 잔재물의 부패, 악취로 상인과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도 위협받고 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에서 폐기물을 전격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건축 구조물에 대해서는 건축주가 자진 철거할 수 있도록 독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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