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24일 서울 별들의 집에서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25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하늘의 별이 된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며 "김 지사는 추모글을 남기는 포스트잇에도 '159개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에 대한 유가족측의 요청 사항 전달과 이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대답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지사는 "포스트잇의 '보고 싶다'는 글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유가족들 다시한번..."이라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12월13일 오찬을 떠올리며 "저희가 그때 많이 소외됐었는데 차가운 냉대만 받다가 그때(도담소 오찬) 굉장히 따뜻함을 느꼈다. 굉장히 대접받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위로가 많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김 지사는 유가족에게 오히려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여기(이태원 참사)에 정치가 어디 있느냐. 대통령이나 여당에 있는 정치지도자들도 같이 마음으로 공감해주고 (위로)하는 것, 그런 것이 정치 아니겠느냐"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들의 추모 플래카드 게시 요청에 즉석에서 "도청 외벽과 경기북부 청사에도 걸도록 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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