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앙골라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파리의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2025.01.16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프랑스와 유럽 전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루 총리는 이날 프랑스 남부 도시 포에서 취재진에게 "미국은 달러와 산업 정책, 세계의 투자와 연구에 대한 장악력을 통해 지배적인 형태의 정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이루 총리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운명은 간단하다. 우리는 짓밟히고 소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전적으로 프랑스 국민과 유럽이 결정할 문제다"라며 "유럽 없이는 (독단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유럽이 '안보 무임승차'를 내세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방위비를 대폭 인상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연합(EU)에 10~20% 수준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