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이 높은 관심 속에 사전 선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전 선발 전형 결과 총 223명이 지원해 경쟁률 3.8대 1을 기록했으며 도내 직업계고 2학년 학생 60명이 합격자로 선발됐다.
이번 전형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지역 제조·전기·전자 분야 선도기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기업별 합격 인원은 아주스틸 12명, 피엔티 20명, 세원물산 5명, 자화전자 18명, 삼광 5명으로 집계됐다. 참여 기업들은 모두 지역 산업을 이끄는 중견기업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와 지역 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해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채용 연계형 사전 선발 체계를 통해 고졸 취업률과 지역 정주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 취업 연계를 넘어 교육 단계부터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전 선발된 학생들은 2026년 10월 기업 현장실습에 참여하기 전까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취업·면접 캠프, 외부 전문가 특강, 기업 현장 방문, 채용 연계 직무교육과정(80시간) 이수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사전에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적응력을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도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취업 이후에도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도 교육청은 설명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고졸 채용은 학생들에게는 조기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지역 산업과 직업계고 간 연계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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