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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LGES 지분 유동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와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 -413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예상보다 손익이 더 부진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석화는 역내 증설 물량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와 해외 사업장 일회성비용으로 23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첨단소재는 전지소재 고객사의 재고조정과 전자/엔지니어링소재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영업손실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ES 관련해서는 "북미 EV향 판매 감소와 ESS 라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손실 1220억원을 기록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손상차손 관련해서는 "영업손실과 더불어 세전단에서 약 2조원의 손실이 추가 반영됐는데, 부정적인 시황과 전략방향 전환을 반영해 석화, 전지 및 전지소재에서 총 1조9000억원의 유무형 손상차손을 반영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6년 전망으로는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전 부문의 실적 기대치가 낮은 반면, 하반기로 가면서 전지소재, LGES 순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지소재 관련해서는 "당분간 북미 EV 판매 부진에 따른 captive 고객사 구매 위축이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북미 도요타향 양극재 공급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회사 측은 2026년 양극재 출하량이 +40%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LGES는 "ESS 출하 확대, 하반기에는 EV 고객사 재고 비축 시점이 도래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석화 부문은 "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선제적인 자산감액 등으로 인해 4분기보다는 적자 폭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동성 확보 관련해서는 "79.3% 보유한 LGES 지분을 향후 5년간 70% 수준까지 유동화한다고 밝혔다"며 "금액으로 약 9조원, 현재 시총 대비 37%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