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결승골 기점을 만들며 활약했다. 사진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모습.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5-206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6연승을 이어간 PSG는 승점 48점(15승 3무 2패)을 기록하며 랑스(승점 4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트라스부르는 승점 30점(9승 3무 8패)으로 7위에 기록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그는 2025년 12월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고 한 달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협상을 차단했다.


PSG는 팽팽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전반 22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세니 마율루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27분 칠웰의 크로스를 겔라 두에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강인은 후반 15분에 투입됐다. 46일 만에 경기장에 들어선 이강인은 PSG 공격의 흐름을 바꿔놨고 후반 18분에는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이 가운데 PSG의 주전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가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PSG는 오히려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낸 이강인이 정확한 패스를 만들었고 자이르에메리가 이를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PSG가 다시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 PSG는 스트라스부르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강인은 수비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결국 2-1로 승리를 거둔 PSG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