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사진=뉴스1
'낙동강 벨트'로 분류되는 김해·양산지역 표심이 경남의 다른 권역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경남지사 적합도와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김해·양산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27~28일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해·양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1.3%로, 34.3%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17.0%p 차이로 앞섰다. 이는 경남 전체 평균(민주당 43.9%, 국민의힘 41.3%)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진주·밀양 등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1.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김해와 양산은 분위기가 사뭇 다른 셈이다.

김해·양산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은 6.9%, 개혁신당은 2.5%, 진보당은 0.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지원을 위해 여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질문에는 김해양산지역에서 54.5%가 답해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에 응답한 36.8%보다 17.7% 앞섰다.

차기 경남지사 가상대결에서도 김해·양산지역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지지를 더 많이 보냈다. 김해양산지역의 김경수대 박완수 가상대결에서 김 전 지사는 52.4%의 지지를 얻어 35.6%에 그친 박완수 현 지사를 따돌렸다. 양산시을 현역 의원인 김태호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김 전 지사는 53.2%를 기록하며 김태호 의원(33.3%)을 앞섰다.

지난 1월27~28일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제2권역 표본:267명),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ARS 조사,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